▲ (좌)유미숙씨가 효부상인 대전시장상을 수여받고 있다.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어버이날을 맞아 효부상을 수상한 이가 있어 화제다.
이날 주인공은 한밭대 건설환경대 학장인 유병로 교수의 사모 유미숙씨.

▲ 유미숙씨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3층 강당서 대전시 효자 효부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효부상으로 대전광역시 시장상은 유미숙씨(유성구 원신흥동, 55세, 여)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협의회에 따르면 유미숙씨는 평소 예의가 바르고 84세의 시아버지와 80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서 주의의 모범이 되고 있어 상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유미숙씨는 소감을 통해 “자격이 안되는 사람이 수상해서 부끄럽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또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 배워 왔는데 늘 잊고 지낸다. 친정 부모님이 안계셔서 시부모님을 더 의지하고 모셔서 지금도 사랑을 많이 받고 해 드릴게 많은데 상을 받다니 송구할 뿐이다”고 수상소감을 겸손함으로 대신했다. 그는 “이제 상을 받아 어깨가 더 무겁다. 앞으로 부모님 공경에 더욱 힘쓰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다졌다.

▲ 어버이날을 맞아 효부상을 수상한 수상자들과 격려자들

바르게살기운동 대전광역시협의회는 매년 5월 모범적인 시민을 대상으로 효자 효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