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윤표 한남대학교 12대 총장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대학총장포럼 대표회장 (사)한국미래연구학회 회장 자유민주주의 전국연합 이사장 (재)선진코리아창조NGO연합 이사장

1970년대 신 농촌 잘살기 운동으로 출범한 새마을운동은‘두레’운동의 성격을 가진 국민의식구조의 혁신운동이기도 하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 가장 위험하듯이 ‘도약시대’인 1970년대가 발전의 계기가 형성된 연대였다. 구미제국의 경우와는 달리 기독교 문화국도 아닌 우리는 구미제국의 각종 제도나 문물을 무비판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사회연대의식 없이 개인주의와 신자유주의 물결이 칠 수도 있었는데 새마을정신으로 이를 극복하였고, 식민지와 전쟁 후유증도 이로 인한 패배주의적인 의식구조도 씻을 수 있는 뉴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이라 할 새로운 변화와 도전, 그리고 창조로 의식변화를 일으켜 정신문화운동을 전개하기 때문에 이로써 이타주의와 사대주의적 의식도 불식하게 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국민적 사회의식은 긍정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하여 안정과 질서속에서 발전과 전진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하겠다.

한류문화의 세계화

서양의 르네상스운동이 그리스, 로마문화의 부활운동이었고, 일본의 근대화는 무사도의 전통인 대화혼 大和魂에 두었듯이 충효문화중심의 한민족 문화의 꽃이 피기 시작한 것도 새마을문화에서 새로운 시작을 보게 된다. ① 생명의 전수자 부모님 공경 ② 은혜에 보답하는 효 ③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일로 고생하신 어른들을 공경 ④ 삶의 나침반이 되어 주신 스승 공경 ⑤ 어른들은 내일의 좋은 세상 만들 꿈과 희망이기도 한 어린이, 청소년, 제자, 후배들을 건강하고 사명감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주고 영적, 육적, 사회적으로 양육하고 보호해 주는 일, 가르치는 일, 저마다의 달란트를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일 ⑥ 자신만이 아닌 세계 열방을 품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는 일과 본을 보여주는 일 ⑦ 독립성을 키우며 정직, 성실, 유능의 가치를 진선미 眞善美의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도록 서로서로의 마음을 모으는 일 ⑧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 ⑨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일 ⑩ 국가 기념일 정신을 선양하는 일 ⑪ 지역, 세대, 계층 간에 하나 되게 하는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일 ⑫ 음란한 세상문화를 배격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사는 문화 운동에 참여하는 일 ⑬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밝은 사회 만드는 일에 내가 먼저 본을 보이는 일과 생활의 모습에서 살아 숨쉬도록 하며 한류문화의 참모습을 세계에 전수하여 인류문화 창조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녹색문화의 창조에 기여

①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윤리를 인식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모든 자연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도록 보살피며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일 ② 인간도 자연의 가족일지니 지속가능한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일 ③ 과학문명을 잘 이용하여 더 이상 무질서한 자연파괴와 훼손을 막으며 수자원을 보호관리 하는 일 ④ 쓰레기 문제의 해결과 폐기물 배출 및 CO2의 감축관리 ⑤ 신재생에너지의 연구개발 ⑥ 물, 전기 등 자원절감 ⑦ 수목장 등 장묘문화를 바꾸는 일을 통한 새마을문화운동의 진흥도 뉴 새마을운동의 몫이다.

이웃사랑, 인류봉사문화운동의 확장

① 지구촌이 한 공동체임을 자각하며 한민족의 한을 품고 세계로 미래로 나가는 일 ② 각자의 재능을 이웃사랑과 인류의 평화, 생명, 산업진흥을 위해 사용하는 일 ③ 특히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일 ④ 자원봉사를 생활화하는 일 ⑤ 다문화 가정에도 섬김과 나눔의 손길을 펴는일 ⑥ 민족간, 남북 간, 국가간, 계층 간, 지역간, 세대 간, 종교간의 갈등을 평화와 화해, 교류협력으로 승화, 상생공영의 세상을 만드는 일 ⑦ 세계 인류에 도움을 줄 지구촌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과학문화 융합운동을 뉴 새마을문화운동으로 세계화하여야 한다.

21세기형 뉴 새마을교육으로 전환

교육은 사회문화의 계승 및 발전의 수단이라고 볼 때 인간의 사고적, 창의력 또는 가치관, 지식, 기술 등을 의도대로 향상, 발전시킬 수도, 교정할수도 있다고 본다. 최근 사회변동을 보면 우리 사회는‘티핑포인트 Tipping Point’를 막 지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컨대 모든 게 한꺼번에 갑자기 변화하는 극적 순간임을 느낀다. 당연했던 것이 부자연스러운 것이 되고 낯선 것이 오히려 익숙해지는 지점, 그 티핑포인트 말이다. 우리 사회의 ‘모순矛盾: Inconsistency’현재와 미래가 갈등 속에서 공존하면서 산업화의 한세대, 민주화의 한세대를 넘어 새로운 국면의 문턱에 서있다. 그래서 우리 교육도 패러다임을 바꾸고 콘텐츠의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① 객관식 테스트의 만능풍조가 아닌 산교육이어야하며 ② 인간 교육이 먼저 되고 인물과 인재양성 교육이 뒤를 이어야 하며 ③ 빵을 굽는 방법론의 교육만이 아니라 빵을 먹고 빵 값을 하는 사명인을 만드는 교육 ④ 민 주시민으로서 정신적 생명력을 키우는 교육 ⑤ 세계시민, 미래시민교육 ⑥ 개척정신, 실용주의 정신, 주체적 의지를 기르는 교육 ⑦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는 건전한 공동체 생활교육 ⑧ 공정사회 건설교육 ⑨ 21세기형 문화, 경제 사회조건 변동을 관리할 수 있고 변동에 적응할 수 있는 교육 정신의 부활로 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교육으로 율곡선생이 말한대로 시세불일 時勢不一이니 수성 守成과창업 創業, 경장 更張: Reformation이 계속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