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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옥상에 꿀벌 ‘윙윙’…10만여 마리 ‘양봉’2015년 세계양봉대회 개최도시 대전 홍보…생산된 꿀 기부 추진
김태정 기자  |  abc0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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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30  0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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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대전시가 청사 옥상에 꿀벌 10만여 마리를 기르는 도심 양봉장을 설치한다.

대전시는 오는 2015년 세계양봉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깨끗한 생태환경의 살기 좋은 대전 홍보를 위해 30일 오후 9시 시청사 동편옥상(5층)에 벌통 5군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하늘양봉장 조성은 현재 추진 중인 스카이 팜‧옥상 텃밭 조성과 함께 도심 속 자연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벌을 키우는 환경 및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출입이 통제된 시청 옥상에 설치할 예정이다. 생산된 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시청 인근에 한밭수목원, 남선공원 등 공원이 많고, 아카시아 꽃‧밤나무‧잡화가 곳곳에 자라고 있어 충분한 밀원이 존재해 쉽게 꿀을 수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심지 내 꽃들의 결실을 도와주고 멸종위기에 놓인 벌의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도심양봉은 이미 런던, 파리, 도쿄 및 워싱턴 등 세계 대도시를 중심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꿀벌을 불러들여 자연의 균형과 질서를 회복시켜 주는 환경운동의 일환으로 활성화돼가는 추세다.

시는 1군당 30kg(2회 채취 시)정도의 꿀 생산으로 총 150kg의 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용 적합여부 판정을 위해 성분규격 검사 등을 거쳐 복지만두레를 통해 불우이웃 후원물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하늘양봉 사업으로 도심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꿀벌의 희생정신 및 성실성 등을 본받아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는 한편 ‘2015년 세계양봉대회 개최 도시 대전’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지속‧확대 등의 여부를 판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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