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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박지희 보물섬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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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1  2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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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일보] 가수 두리안(사진)은 1999년도에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인 ‘I'm still loving you’를 불러 당시 음반 발매 보름 만에 10만장을 기록해 히트시킨 듀엣가수이다. 그룹 두리안 멤버 출신인 박지희. 그녀가 보물섬을 만나 새로운 그림을 그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무대에 서게 될 그녀.

박지희 관계자는 “많은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옴니버스 앨범과 웹드라마 OST등 꾸준히 노래를 하고 있었고 한림예고에서 보컬전공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보컬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신의 공부를 계속 해 왔다”며 "이번 컴백을 계기로 팬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마음을 울리는 진정성 있는 가수로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두리안 시절에는 스스로의 의식 속에 갇혀 살아 왔다. 그래서 노래에 대한 사랑과 관객들의 소중함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 기회로 그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긴 공백기를 깰 수 있었던 것은 보물섬을 만나고 나서였다. 보물 같은 박곰과 잠바, 이들과 뭉치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하는 박지희는 이들과 함께 보물을 캐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이라는 보물섬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다.

26일(토) 정오, 그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의 첫 앨범 이야기이다. 가수 박지희, 방송인 박권, 래퍼 잠바가 뭉쳤다. 이들은 26일(토), 첫 앨범 <Baby girl Baby boy>를 발표하며 혼성그룹 '보물섬'으로 데뷔한다.

이번 신곡은 복고풍 댄스곡으로, 단순하고 반복되는 리듬이 1990년대 후반의 음악을 연상시킨다.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의 이 곡은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이들과 함께 듣기에도 좋은 곡이다. 랩과 후렴 멜로디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와중에 소중한 사람들, 예컨대 가족과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안된다고 하지 말고 부딪혀 보라'며, '다시 힘내서 일어나 돌아보면 곁을 지켜주겠다'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이 노래에는 요즘 유행하는, 내가 이뤘으니 너도 나처럼만 하면 할 수 있다는 '스웩'이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가사가 없다. 팍팍하고 얄팍한 세상에 정겨운 이 앨범이 돌연 반가워지는 이유다.

멜로디라인만 듣고 부르고 싶어졌다는 박지희는 밝고 긍정적인 느낌의 이 노래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한다.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아지는 노래 'Baby girl Baby boy'. 이 노래가 진정 보물섬의 보물이 아닌가 싶다. 이 노래가 보물을 찾아주는 보물지도가 되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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