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武 이윤회 박사 Kaicam 중부연합회장 前 총회신학장 前 선교체육관장 인생대학장 캘리포니아신학대학 박사 (D.min)증경총회장

얼마전에 사랑하는 아들에게 공부하라고 매일 야단하고 매로 때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보도된적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執着(집착)하여 공부1등시켜 성공시켜야 한다는 욕심이 지나쳐 아들을 힘들게 하였고 이에 참다못한 아들이 폭발하여 이처럼 모친살인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 목적이라면 幸福(행복)일 것입니다.
누구나 행복하려고 사는 것이겠지요. 행복을 위하여 필요한 돈이나 지식 건강, 등등 모두 행복을 위한 도구라고 볼 것입니다.

그중에서 중요한 하나는 인간관계가 행복과 불행을 주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도 어는 부부는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데 어느 부부는 사랑한다는 미명아래 싸우고 상처주고 이혼하며 원수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을 하면 애착이나 집착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여러 가지의 분분한 학설이나 이론이 있으나 필자는 알기 쉽게 주관적으로 이렇게 정리하고 싶습니다.

부부간에나 또는 부자간에 사랑한다고 집착을 하면 분쟁과 고통을 주다가 결국 이혼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를 피곤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고 지나친 간섭을 하므로 자유를 억제하고 삶을 어럽게 만들기에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심리적 요소가 두 사람의 관계를 파산시키고 맙니다.
한편 애착이라는 말이 심리학 용어로 사용된 것은 1960년대 후반이라고 합니다. 애착이론attachment theory은 세상에 태어날 때 이미 아이들이 감정을 느끼고 관계를 맺는 여러 가지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愛着(애착)이란 사랑하므로 사랑하는 상대를 위하여 자신이 도와줄 부분만 돕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상대를 신뢰하고 섬기며 위해주기만 합니다.
그러므로 집착을 소유 하려는 욕심이 강하고 애착은 자유를 주며 그에게 선택권도 주어 그를 행복하게 하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따라서 집착은 자기중심적이라면 애착을 상대중심 적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집착과 애착은 비슷한 어감이지만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집착은 결핍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에너지라면, 애착은 관계의 좋은 결과로 서로를 행복하게 발전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