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남면 지정기탁

금남면(면장 김영수)은 “지난 15일 금남면사무소에서 현병구(47‧조치원읍) 씨가 관내 저소득층과 무의탁노인 등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 100포(235만 원 상당)를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병구 씨는 조치원읍 환경미화원으로 근무 중이며, 현 씨의 아내는 신문‧우유 배달과 경로당의 생활체육 보급 등을 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특히 현 씨는 언어 3급‧청각 2급을 합해 장애 1급인 아들 준환(초등학교 6) 군을 두고 있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영수 금남면장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고귀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현 씨와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늘어날수록 우리 사회가 덜 황막한 곳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윤재흥 기자 yunjae12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