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에듀케이션 원격평생교육원 대표이사 김종봉 원장

한밭일보 김태정 기자=“과거에 비하여 공무원은 상당히 안정적인 직업이 되었고, 현 시대에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노후 문제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준비될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이제는 국가전체 발전에 기여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공무원의 마지막 역할이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필요한 역할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이가 있어 화제다.이는 교과부 공식지정 학점은행제 원격교육훈련기관인 팬에듀케이션 원격평생교육원 대표이사인 김종봉 원장. 그는 “공무원은 혁신을 두려워한다. 변화를 싫어하고 자신들의 안위를 중시하기 때문에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는 일부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많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2일 팬에듀케이션 원격평생교육원(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종봉 원장이 공무원들의 변화에 대한 필요성과 우리나라 경제 도약의 필요성을 사례로 들며 목소리를 높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도 공무원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끌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김종봉 원장은 “공무원들이 일을 추진한 부분을 보면 민간 부분에 비하여 아직도 미흡하거나, 경색된 처리를 하고 있는 경우를 보면 공공부문의 경쟁력 수준이 민간기업의 수준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이 추가 되어야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못한 상태로 느껴져 답답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다보니 엄청 깝깝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공무원들의 일을 하는 부분을 보다보니 살짝 ‘이렇게’만 해주면 잘 나갈 수 있는데 이걸 ‘원칙’이라는 잣대를 두고 가만히 있으니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종봉 원장은 “중앙부처에서 채널을 만들어서 공무원들이 어떤 사례를 가지고 잘 이끌어 갈 때, 잘 하는 공무원들을 당겨주는 것이다. 물론 잘 운영해야 겠죠. 무리하게 하는 경우에는 용인시청과 같은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그게 이 사업을 잘 운영해서 잘 이끌어가는 공무원을 누가 봐도 잘 되는 것이 나오게 되면 승진을 빨리 시켜주고 지방에 있는 공무원을 중앙으로 끌어다가 쓰게 되는 쪽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그는 “향후 우리나라가 GNP 4만 불 이상의 선진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사회가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전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역할변화를 통하여 국가 전체의 지속적인 성장의 가능성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핵심 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경제 성장을 위해 “그 동안 공무원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부인하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은 주요한 역할이 공무원이다. 이 부분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한 단계 우리가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공무원 그룹에서 이 부분을 잘 풀어가기 위해서 조직적인 차원에서 그 마인드를 변화시켜야 한다. 전체 마인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부분에서 그 행정력을 규제의 방향은 그 행정의 미치는 쪽의 입장에 바라보고 일을 추진을 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행정적인 관점과 행정의 영향을 끼치는 관점이 잘 융화돼서 폭발적으로 사회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제력 수준과 관련 “국력이 상당히 커졌다. 대한민국의 경제력 규모 등 여러 부문에서 세계순위 10위권 내에 있다. 예를 들자면, 각종 체육활동이나 대외적인 활동, 그리고 월드뱅크를 포함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그런 다음 그는 “한국안에서는 굉장히 치열해서 그 경쟁구도 때문에 공무원들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이 해외에 나가면 능력을 잘 발휘한다. 물론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노력을 하시는 분은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내비쳤다.

특히 그는 “이번에 싱가폴 연수를 다녀왔는데, 싱가폴 한국국제학교장이 여자분인데 교과부 공무원을 하시다 정년을 앞두고 있다가 싱가폴 한국국제학교에 자원을 하셨는데, 한국국제학교 주변에 독일, 네덜란드의 국제학교보다 버금가지 않게 두각을 나타나며 한국국제학교를 안정화시키고 주변 국제학교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한 주역이 되었다. 만일, 그 분이 교과부에 계시다 그냥 퇴직하셨다면 싱가폴 한국국제학교가 현재처럼 융화되고 빨리 정착되는 학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공무원들의 역할이 부처별로 산하기관부터 많이 있다.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무원도 있고 산하기관에 위임해서 운영하는 공무원들도 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지금 문제가 없는 선에만 작동하는 것 같다.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문제를 넘어서 좀 더 발전적인 쪽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뻗쳐 나가게끔 이렇게 하는 역할을 공무원들이 하게 해 주시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4만불 이상의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공무원들이 주역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책으로 당선이 됐다. 취임이후에 경제를 제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취임사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이란 용어를 4차례 강조하며, 다시 한 번 ‘경제 도약’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방향은 잘 잡혀 있는 거 같다. 세부적으로 국내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상권을 세부적으로 행정력이 답보해야 한다.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게 여러가지 지원도 필요하지만 큰 마트나 할인점이 문제이다. 대형마트들이 상권에 들어가다 보면 나머지 주변에 상인들이 생존이 어려워진다. 반면 가장 영향력을 주고 있는 부분이 큰 마트인데 이 큰 마트가 시장 구석구석에 들어가다 보면 작은 상권들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대형 마트 입점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형마트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깨달아야 한다. 대형마트 하나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그 마트 전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 대형마트를 편하게 이용하는 부분과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부분과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내비쳤다.

그런 다음 그는 “그런 상권들이 취급하는 상품에 대한 취급조정을 한다고 애기를 들었는데 외부에서 분산을 시킬 필요가 있다. 대기업 업체가 들어와서 주변에 있는 자영업자를 힘들게 한다면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니겠느냐”며 분산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역할이 강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데, 더욱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여건들을 만들어 주는 등 대 내외적인 상승 협력을 통하여 곧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4만 불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