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신혜영)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022년도 1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미래전략실, 평생학습과, 도서관운영과, 홍보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신혜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평생학습과 감사에서 신 위원장이 2021년 발의한 조례를 근거로 하여 추진된 민주시민교육 첫 실행에 대한 총평과 내년도의 계획을 묻고 “내년도 계획 수립 시 강사 섭외나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서 자문위원회나 의회 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반영하고, 학교나 외부로 찾아가는 교육 시행 등 차별화된 교육으로 민주시민교육이 본 취지에 맞게 시민의 민주 의식 제고와 미래지향적인 양질의 교육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 둔산1·2·3동)은 홍보실 감사에서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자료구매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고 “빅데이터는 취업, 사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만큼 구민이 요구하는 빅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하여 구민이 더 많이 활용하고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위해 시청과 빅데이터 관련 협업 등 공공데이터 확대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전략실, 평생학습과, 도서관운영과, 홍보실 소관

▲서다운 의원(더불어민주당 / 용문, 탄방, 갈마1·2동)은 미래전략실 감사에서 서구균형발전 사업의 일몰사업을 언급하며 균형발전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명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임에도 지난 9월 보고회에서 기존의 균형발전사업이 완료된 것이 많다는 이유로 일몰 사업으로 정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완료된 사업이 많으면 새로운 균형발전사업을 발굴해 이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균형발전사업의 명칭과 사업을 복구시켜 계속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오세길 의원(국민의힘 / 변, 괴정, 가장, 내동)은 평생학습과 감사에서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공정률을 검토하고 “현재 진행 중인 토공사는 건설 전체의 중대사고 승패가 달린 중요한 기초 작업으로 준공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원도급사 및 하도급에 선급금 지급하여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정홍근 의원(국민의힘 / 가수원, 도안, 관저1·2, 기성동)은 도서관운영과 감사에서 올해 서구에서 시행한 희망도서바로대출시스템의 사업효과를 확인하고 “미약하지만, 지역 서점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다”라며 “내년에는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희망도서바로대출 협약서점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 서점이 함께 상생하고 이용자도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신현대 의원(국민의힘 / 비례대표)은 미래전략실 감사에서 최근 3년간의 위원회 개최현황을 살피며 기능중복 위원회, 운영실적 저조 등 기능쇠퇴 위원회에 대한 과감한 통폐합과 3개 이상 위원회 위촉 활동 자제 등 위원회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촉구하고, 특히“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회의 안건을 감안할 때 안건 경미로 볼 수 없음에도 서면심의 진행된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검토하고 심도 있는 심의방안을 요구했다.

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전략실, 홍보실, 평생학습과, 도서관운영과 소관

▲최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 가수원, 도안, 관저1·2, 기성동)은 미래전략실 감사에서 2022년 예산에 편성된 서구시설공단 타당성 검토 용역비를 2회추경에 전액 삭감으로 계상한 것에 대하여 “애초 시설공단 타당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선거 이후 정치적 변화로 좌초된 것인지?”를 꼬집으며 “행정의 일관성, 예측 가능성, 지속성 부족은 구민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