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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완 칼럼니스트, 새누리당 결국 좌초를 작정했나?
김태정 기자  |  hanbat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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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8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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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완 칼럼니스트.
(서울=한밭일보) 김 완 칼럼니스트 =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우려가 역시 현실이 되 버렸다. 총선이 끝난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엎드려 절하고 고개숙여 석고대죄 하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 하는 짓은 시장잡배들 보다 못한 행동을 하고 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이런 작태를 벌일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통탄스럽고 어처구니가 없다 .차라리 이럴 바에야 판을 깨는 게 백번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하늘이 지켜보고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있는데 두렵지지 않은가. 정말 꼴불견이다. 추태백서에도 나오지 않는 짓들을 하고 있다.
당내 인사들까지 나서 당을 성토하고 있지 않은가. 정두언 의원은 “동네 양아치도 이런 식으로 안 한다” 패거리 집단이란 격언까지 내놓았다.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용태 의원 역시 “여당에서 민주주의는 죽었으며, 그들(친박)에게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오직하면 “친박의 자폭으로 새누리당은 공중분해 됐다”고 작정하고 심한 말을 던졌겠는가?

새누리당의 이 같은 사태는 이미 예견 되어 있었고 그 폭파일이 17일 이었을 뿐 국민들만 알지 못한 것이다.

당이 이날 국회에서 하려했던 것은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정진식 원내대표가 이끄는 현재의 운영방식을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였다. 김용태 혁신위원장 내정자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혁신위를 구성하려 했지만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결국 회의가 불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지켜보던 국민들은 헌누리당이라는 반응이다. 의결정족수 부족 원인은 두말 할 것 없이 친박계의 방해공작 일 것 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일. 실제로 몇몇 친박계 의원들이 전국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현 새누리당 전국위원은 당 지도부를 포함해 상임고문과 국회의원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지방자치단체장 등 865명이다. 상임전국위원은 전국위원회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국회상임위원장과 시도당 위원장 등 5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상임전국위원 16명, 전국위원 364명이다. 이들 중 대부분 홍문종 의원을 비롯해 친박계 위원들이 양 위원회에 대거 불참한 것이다. 이는 친박계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박계 강성인 김용태 혁신위원장 인선에 불만을 품고 의도적으로 보이콧 한 것이다.

결국 친박계의 전국위원회 개최에 대한 조직적인 보이콧으로 인해 새누리당은 루비콘 강을 건너고 말았다. 친박 비박 타령 하면서 언제까지 국민들을 피곤의 늪으로 끌고 가려 하는지 답답하다. 지금 새누리당의 후한무치한 태도와 행동을 바라보는 국민들도 지쳐있다.

집권여당이란 새누리당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버릇없이 행동해도 되는 것인지 개탄스럽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지쳐있다. 비싼 등록금 대고 허리끈 동여매고 대학졸업 시킨 자식들이 취업을 못해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는 모습만 바라보고 있는 부모님들 처지를 생각해 보았는지도 묻고 싶다. 이래저래 정치말고도 스트레스로 꽉 찬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래도 당신들은 잘 먹고 잘살지 않는가. 최고의 권력으로 행복을 누리며 하고 싶은 거 다할 수 있는 갑의 위치에 서 있는 것은 누가뭐래도 사실이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당신들이 오직 할 수 있는 일은 정치만 잘 하면 될뿐이다. 국민들의 최대 바램은 아무 근심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하며 행복을 누리며 멋진 대한민국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최대의 꿈이다. 그런데 소위 금수저로 통하는 당신들은 어려운 국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관용과 베품의 리더십을 발휘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자승자박 하며 저승길로 가려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필자가 새누리당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세상이 암흑에 뒤덥힌 것처럼 어지럽다는 뜻의 ‘혼용무도’라는 말이 있다 . 야당도 아닌 집권여당이 우왕좌왕 한배에서 머리가 깨질 정도로 난투극을 벌이고 있으니 이게 바로 ‘혼용무도’다.

사회적으로 금수저 흑수저 계급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래도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이라면 금수저 중에서도 상금수저들이다. 하루빨리 친. 비박 전투를 끝내야 된다. 마지막 살길은 그것뿐 이다. 계속 정신나간 짓들로 일관해 나간다면 나라꼴이 어찌 되겠는가.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더 이상 속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은 이미 레드카드를 던졌다. 철퇴를 맞지 않으려면 빨리 수습책을 마련해야 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나라가 혼돈의 터널로 다시 진입해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대한민국이 분열과 갈등 속으로 빠져서도 큰일이다. 하루 빨리 새누리당은 정신 바짝 차리고 새롭게 새팅해라.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국민을 사랑하고 원칙과 정도를 존중하는 따뜻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인정받아 국회의원들이 된 사람들이 아니던가. 왜들 권력투쟁에만 눈이 멀어 이를 악물고 치고 박고 하는지 되 묻고 싶다. 서로 뜻이 맞지 않고 갈길이 다르다면 누가먼저 떠나든 오늘이라도 작별하는 게 상처를 줄이고 서로를 위한 마지막 배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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