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야당의 본질을 무시한 불공정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여러 곳에서 감지돼 미래통합당의 공천에 논란이 되고 있다.

공천 잡음으로 인한 잘못된 공천을 인정하고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했다. 특히, 김 공관위원장은 강남병 낙하산식 공천을 철회한데 이어 여태껏 잘못된 공천을 인정하는 대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균 강남(병) 단수공천(전략공천)과 6개 지역 뿐만 아니라 대전 유성(갑) 전 유성구청장이었던 진동규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이에 발끈하고 나섰다.

진동규 예비후보는 "한달도 유성(갑)에 살지도 않았고 듣지도 보지도 않은 사람을 '전략공천' 했다는 것은 유성주민을 무시한 사악한 부패정치"라고 통합당을 맹비난했다.

특히, 진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8일 이의신청했다"며 "국민경선이 안되면 유성주민의 당(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10년동안 유성을 가꾸고 달려 왔고 '유성속의 진짜일꾼'이라고 내비쳤다.

이와 함께 진동규(사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꾸준히 유성지역을 관리해 오고 유성을 아주 잘 아는 준비된 후보에게 경선을 붙이지 않고 단수 공천을 한 것은 잘못된 공천”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그는 “공명정대한 경선을 거쳐야 하며, 미래통합당 공관위원회는 유성에 아무 연고도 없고 유성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공천했는지 유성 구민과 진동규 예비후보자에게 납득이 갈만한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런 다음 진 예비후보는 “그래야 무소속 출마 명분을 주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니 늦었다고 생각들 때 시작인 것”이라며 이같이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대전에서는 유성(갑) 진동규 예비 후보자만 경선을 치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한 뒤 “지금이라도 재심 지역에 ‘유성 갑’을 포함시키길 바라며, 공정한 경선 절차를 거치길 바란다”고 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