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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 완 칼럼니스트,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민심속으로 과감히 뛰어 들어야
김 완 칼럼니스트  |  hanbat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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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10  1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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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완 칼럼니스트.
20대 총선이 끝난지 사흘 앞이면 한달이다.

여소야대 라는 선거 결과에 제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곳은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지역구 110석에 비례대표가 13석으로 123석을 차지해 원내 제 1당이 됐다.

예상치 않은 결과에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기절을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 이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105석에 비례대표 17석 모두 합해 122석으로 제2당 이란 치욕적인 불명예를 얻었다.

생각지 않게 선전한 국민의당도 총 의석수 38석을 얻음으로서 무난히 원내 진출을 하게 됐다.

특이할 만한 사실은 이번 선거가 호남지역에서 야권 지지도 제 1야당에 표을 몰아주지 않고 국민의 당이 휩쓸은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아직 신인이 많기 때문에 검증이 되지 않은 국민의 당 후보자 보단 더 민주를 지역구로 뽑고 정당은 국민의 당을 지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강남과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경남 지역에서서는 새누리당이 좌초 됐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구는 더 민주를 찍고 비례대표는 국민의당을 찍는

전략 투표가 많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가장 큰 선거 참패 원인은 이한구 라는 공천관리위원장의 교만하고 한심한 완장 횡포가 아닌가 싶다.

여기에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과 길어지는 경제 불황도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부터 20대 정기국회가 시작 된다.

때마침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 하는 것은 2014년 7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45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3당 대표를 만나는 것을 정례화하는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왕이면 긍정적이란 표현 보다 정례화 하겠다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 대통령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는 소통이 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이 회자 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박대통령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쓴소리를 내 뱉으며 대통령의 불통을

비판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 모임 아침소리 에서도 불투명한 국정운영과 소통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여야 원내 지도부와의 회동은 크게 환영할 일이고 아주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한 나라의 정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 수준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 국민수준이 정치수준을 앞서갈 정도로 많이 성숙 되고 샤프하다

박 대통령도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진지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4.13 총선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바 있다.

내년 19대 대선 선거일은 12월 20일 이다.

박 대통령도 임기도 불과 1년 9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할 일은 과감한 국정쇄신과 함께 소통을 위해 민심 속으로 직접 뛰어 들어야 한다.

민심이란 이렇게 흐르다가 어느 순간 다른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은 절박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시대의 흐름인 민심을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옛 천막당사 시절 필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소야대의 새로운 정치상황 속에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정 국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고 실천 한다면 재집권도 결코 어렵지 않다고 본다 .

그 해답을 대통령과 새누리당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도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 후유증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비대위 조차 구성 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새누리당의 갈 길이 멀어 보이니 그저 답답할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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