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지역 군의원들과 더불어 민주당 당원들이 잇따라 탈당을 한 뒤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신안군의회 무소속 최승환 의원(압해.자은.암태면)과 문상옥 전 신안교육장 및 주민대표 김원일씨를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당원 등 100여명이 3일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더민주는 정부와 여당을 전혀 견제하지 못하고 있고 호남정신의 복원과 정권교체의 목표는 안중에 없다"며 "더민주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어 "정책정당, 대안정당, 수권능력을 기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해 국민과 국가, 민족을 위해 뛰고 있는 박준영 후보를 지지한다"며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영암군 강찬원, 박영수, 김철호, 박영배 군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고 국민의당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박준영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지난달 30일 무안신안지역 더민주 소속 군의원과 당원 등 2,500여명이 전남도의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날 탈당 군의원들은 무안군의회 이요진 의장과 김만수의원, 신안군의회 주윤덕, 이원용, 이종주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