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김신애 청바지포럼 대표는  '새로운공동체 공존', '청바지 포럼'과 공동으로 '소득주도 성장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아이들 세대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소득주도성장의 잘못된 방향과 너무 급한 속도"를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신애 대표는 "얼마 전 법학박사 수업 중 ‘프로파일링’ 강의를 듣다가 알게 됐다. 유영철 외 2인 연쇄 살인범 세 명이 동갑이라는 사실이다. 그들을 연구하던 권희용 1호 프로파일러가 경제적 어려움이 그들을 연쇄살인마가 되게 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그만큼 경제 문제는 먹고 사는 문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죽음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른쪽에 김신애 청바지포럼 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

김신애 대표는 "저는 15세, 10세, 5세의 아이들의 세 아이 엄마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소득주도성장의 잘못된 방향과 너무 급한 속도를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국민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경제 정책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내비쳤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9월 5일 오전 7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허리인 40대 정치인들과 청년들이 연계해 대한민국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연속기획으로 제1차 세미나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실상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논의했다.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가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