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봄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카페 늘봄이 문을 연다.

구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 로비를 리모델링해서 늘봄 카페를 만들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커피, 음료, 제과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중 바리스타 과정을 어렵게 이수해도 취업할 곳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이 많다.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적극 협력해 왔으며 카페 설치를 최종 합의하고 카페설치 공간 용도변경 및 리모델링을 통한 카페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여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2016년 상반기에 8명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5명까지 확대하여 장애인일자리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성희선 한우리정보문화센터장은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장애인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일터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구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념으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애인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장애특성과 개인의 희망직무를 고려하여 27명의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를 1월부터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에 파견했다.

구는 장애인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간제공무원 및 기타 보조인력 채용시 중증장애인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각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하여 관내 820여개 기업과 일자리 MOU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의 공모사업 제안을 통한 설치비 일부를 지원받아 장애인 일자리 제공할 계획이다.

2016년 7월에는 서초 구민회관에 발달장애인 카페 2호점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행 사회복지과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리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