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2013 보성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공무원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시는 새 학기를 맞아 자녀교육에 애쓰는 직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도록 대학 등록 시기에 맞춰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아 20일 통합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직원 자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보성장학금은 김보성 전(前) 대전시장이 시 공무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자녀들의 면학장려를 위해 지난 1995년 설립한 장학회다.

장학금은 총 3억여 원의 장학기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입으로 지난해까지 248명에게 2억 4600만 원을 지급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에서“이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공무원들은 장학기금을 마련한 김 전시장의 뜻을 깊이 되새겨보길 바란다.”며“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격려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