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관광산업학회(회장 함영덕)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서 한일공동주체 국제학술추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관광산업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한일관계가 역사적 인식문제로 다소 소원한 점도 있었지만 지구촌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서로의 가슴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국제관광산업학회는 국제간 인적교류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 간 교류를 진흥시키는 것이 21세기 국제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비전하에 그동안 국내 학계 및 업계의 많은 전문가와 다양한 토론회를 진행해왔다. 이제는 수많은 노력의 결실이 하나 둘 씩 맺어지고 있다.

국제관광산업학회 함영덕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첫 단추로 “일본 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이 후원하고 일본 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한 2015년 추계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일양국의 학자와 학생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동경올림픽의 성공을 위한 상호 문화관광교류와 홍보활동 협력방안을 다루고자 한다”며 특히, “한국방문단 일본학생들의 한국 탐방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라오스 관광개발과 주민의식 등을 다룰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국제관광산업학회에서 한일 문화교류 진흥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의 이정표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함 회장은 “우리학회는 한일청소년 문화교류가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아젠다를 제시하고 한일 대학(원)생의 문화교류 경험 및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내비쳤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의 중요한 문화제전인 평창올림픽과 2020도쿄 올림픽에 대한 관광자원으로써의 가치와 의미를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인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일우호협력의 소중한 장을 마련해 주신 염동렬 국회의원님을 비롯해 일본 사단법인 국제교류진흥협회 이사장 金範洙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계 학술세미나를 계획하고 추진하신 박창수편집위원장과 이창남 사무국장, 이사진, 실무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