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김태정기자] 코레일은 군 장병의 특별 휴가 중 열차 할인은 군 사기진작을 위해 현행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특별 휴가 기간 중인 장병의 경우 군이 증빙서류로 발권한 후불 정산 승차권을 제시할 경우 KTX와 일반열차에 대해 주중(월～금) 15% 수준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2004년 이후 도입되어 운영 중이던 평상시 군 장병 할인 등은 지난 2015년 1월 1일 폐지하였으나, 군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할인제도인 ‘포상․위로휴가, 공무출장2시 할인(15%)’, ‘군 전세열차 할인(10～20%)’은 현재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군 장병 할인은 공익적 할인제도와 달리 할인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고 손실에 대한 보전이 없는 점을 감안했다. 아울러 타인에게 임의로 양도하는 부정승차의 문제점도 제기된 바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공공운임 할인근거 : 경로(노인복지법), 장애인(장애인복지법), 국가유공자(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관계자는 "코레일은 국가에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폐지되었던 군 장병 할인제도를 빠른 시일 내에 부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