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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감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는 ‘문홍규 화백‘ 신작 공개기존의 틀을 벗어난 문홍규 화풍의 한국화
김태정 기자  |  hanbat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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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2  2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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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기다리며.

화려하지만 정제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한국화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색감을 사용하여 문홍규만의 화풍으로 작품을 만들어 2015년 상반기 작품 20여점을 지난 20일 경기도 양평 화실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한지 죽으로 덧칠한 캔버스에 한국 전통문화, 동물, 계절의 느낌 등을 주로 그림으로 표현했다.

굴곡진 캔버스에 분채를 사용하여 보존성을 중요시 한 작품이 대부분이며, 자유로운 상상과 심오한 부호들이 가득하여 신비감을 준다. 입체감과 색의 명확성을 강조하여 깊이 있는 한국화를 만들어 냈다.

작고 소소한 사물들은 각기 독립된 의미와 내용들을 지니고 있지만 이들은 작가에 의해 가공되고 다스려져 온전한 한 화면을 이루었다. 비록 작가의 작업이 요철을 지닌 한지가 바탕을 이루고 그 표현에 있어서도 과감한 원색들이 현란하게 드러나지만 그 전반적인 인상은 침착하고 고요하다. 온화한 그림의 느낌이 관람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

후투티 철새에 빠져 재미있게 형상화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우연히 남이섬에서 만난 후투티 동호회를 만나 우리나라 새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받는 다는 말에 직접 관찰하여 캔버스 위에 후투티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다양한 후투티 테마로 수 십 여점 그렸으며 지금은 20여점이 남아 있다. 신비스런 깃털이 달린 후투티는 행운을 부르는 새로 아름다운 매력을 단백하게 표현 하였다.

   
▲ 문홍규 화백.
또한 22년 동안 제주도에 살면서 그린 풍경은 함축적이며, 정갈한 느낌을 준다. 본격적으로 제주에서 그림을 시작하여 초반 그의 그림을 보면 순수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렸을 적 마음껏 뛰어 놀았던 경남 김해의 고향마을은 그의 중요한 그림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내제된 유년시절의 순수한 감성이 작품으로 탄생 된다.

신작을 비롯해 그동안 미공개 된 귀중한 작품 위주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작된 작품 중에 내가 생각하는 걸작 위주로 전시하고 싶다. 30여년 넘게 작품 활동 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아껴온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을 남겨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소중한 그림을 남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 같다."라는 문홍규 화백의 설명이 역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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