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경시설 상징가로공원.

수질관리 위해 4월 한 달간 사전점검과 시범가동 마쳐

(서울=한밭일보) 임규리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행식)는 5월부터 도로변의 수경시설을 가동하여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수경시설은 폭포, 계류, 바닥분수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어 있으며 둔촌폭포, 강동구청역 교통섬, 한영고 앞 수경시설 등의 가로변 8개소는 5월부터 9월까지, 공원 내의 11개소는 7월과 8월 두 달간 운영한다.

분수에서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답답한 도심에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편 낭만적인 분위기와 휴식 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초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등 발령 시에는 세부 기준에 따라 수경시설 가동시간을 늘려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경시설 가동은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1회 40분간으로 단축하며 도로변 시설은 9월까지 낮 12시와 오후 7시 두 번, 공원 내 시설은 7월과 8월에 두 달간 오후 1시, 3시, 5시 하루 세 번 가동한다.

수경시설이 어린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이용되는 만큼 수질관리를 위해 4월 한 달 동안의 사전점검과 시범가동을 거쳤으며, 6월까지는 주 1회, 여름철 성수기에는 주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저수조 용수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6월까지는 주 1회, 여름철에는 주 3회 교체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경시설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위생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