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예산군수기 통합체육대회 탁구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이 개인전 시합을 하고 있다.

 (예산=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예산군이 그동안 종목별로 분산 개최했던 각종 군수기 체육대회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공설운동장에서 통합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통합대회는 군에서 불필요한 시간과 경비절감은 물론 화합과 경기력 향상 극대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고심한 결과이다.

 군에 따르면 팸플릿 제작과 홍보 등 경비절감과 경기 운영 효율성 제고 및 경기력 향상, 군민과 체육인의 대화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둠으로서 제3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축구, 배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볼링, 태권도, 궁도 등 9개 종목 선수 및 임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우리도 바꿔보자’는 역발상으로 올해 처음 시도된 이번 대회는 분산 개최에 따른 경비절감과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군민의 마음을 한곳으로 결집시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사전 준비 및 성숙된 대회운영으로 이번 군수기 통합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군에서 개최되는 제67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운영 능력 또한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및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출전한 테니스동호인 250팀 500여명이 참여한 제10회 예산능금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열었으며, 오는 7월19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중등축구 왕중왕전인 ‘2015년도 예산사과기 전국 중등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