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 수립을 위한 100인 학생과 대전경찰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청은 22일(화) 오후 3시 무궁화홀에서 대전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청 관계자, NGO 등 400여명을 초청, 2012년 학교폭력 추진성과를 재조명하고 2013년 학교폭력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목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박선영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나태순 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김현진 대전노은고 총학생회장, 염진숙 대전법동중 학부모회장, 윤혜숙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김기복 대전서구 청소년복지센터 소장, 김용숙 대덕서 여성청소년계장 등이 패널로 참여, '학교 폭력 실태, 학교폭력 발생 이유, 학교폭력 근절 대책' 등 3개 소주제 별,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방청객으로 참여한 학부모 및 학생들도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줬고,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근절대책 지속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박 청장은 "여러 분야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학교폭력의 실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