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를 하고 있는 홍재철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19일(월) 오후 경기도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제63차 정기총회 개회예배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은 기독교 역사상 전무후무한 영적 지도자 조용기 목사를 탄생시킨 교단이다. 훌륭한 목사님이 교단에서 나오신 것은 목사님의 영적 리더십도 있겠지만 기도하는 총대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경직 목사님, 정진경 목사님, 이만신 목사님, 조용기 목사님 등이 함께 기도하며 만든 단체가 바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기 목사님은 끝까지 한기총에 남겠다고 하시며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다. 뿐만 아니라 이영훈 목사님도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셨고, 총대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한 조용기 목사(총재)는 “그동안 민족사의 등대요 세계 선교의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 온 우리가,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앞에 더욱 크게 쓰임 받는 교단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아울러 복음 전파의 위대한 사명을 완수하는 데 모두가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순절 성령강림’(행 2:1~4)을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이번 회기에 논의되는 모든 안건은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 결정되어야 하고, 어떤 결정사항도 하나님의 말씀을 앞질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가 서대문 측과 하나 되면 2백만 성도, 4천여 교회로 거듭날 수 있다. 원래 한 가족이었고 한 집안이었는데 지금까지 하나 됨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다시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한국교회에 변화된 모습으로 아름다운 화합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자”고 했다.

개회예배는 이태근 목사(제1부총회장)의 사회, 박장근 장로(부총회장)의 대표기도, 조용기 목사(총재)의 영상메시지, 이영훈 목사(총회장)의 설교, 성찬, 특별기도, 홍재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최성규 목사(증경총회장)의 축사, 엄기호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