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한밭일보) 김은경 기자 =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지난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함께 발표된 지난 1단계 LINC사업 평가결과에서는 12개 대학만 획득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건양대를 포함한 2개 대학만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아 건양대가 충청권 선도대학임을 입증했다.
건양대는 1단계 LINC사업에서 창업교육, 창업공간제공, 공용장비 사용, 아이템 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을 위해 창업지원단을 신설하는 한편 학생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창업동아리를 운영해 다양한 학생창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제약생명공학과 학생이 전공지식을 살려 양파를 이용한 ‘오니언 양갱’ 제품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고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딸기양갱’, ‘딸기 김’ 등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LINC사업의 핵심성과지표 22개 세부항목 모두 100%이상을 달성한 것도 이번 ‘매우 우수’ 평가에 주요했다는 평이다.
핵심성과지표는 취업률, 산학협력 가족회사수, 공동활용 연구장비 운영수익, 산학협력중점교수 현황, 산학협력단 내 정규직 비율, 창업지원현황, 교수 1인당 산업체 공동연구 과제수 및 연구비,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실적, 기술 사업화 실적 등 13개 지표, 22개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양대는 교수 1인당 기술이전 수입료 717.5%, 특성화 분야 기술개발 657%,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실적 373% 달성하는 등 모든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건양대는 지난해 대비 11억 9600만 원이 증액된 51억 9600만 원의 국고 지원금을 2014년 받게 됐다.
건양대 정영길 LINC사업단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 내 산학친화형 교육을 확산하고 체계적인 Allset 기업지원을 확대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1단계 LINC사업에 참여한 51개 대학을 대상으로 단계평가를 실시했다. 신규 사업 신청 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해 대학별 비교평가를 통해 2차 LINC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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