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밭일보) 이승주 기자 =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충남 공주)은 "정부여당의 기초연금법은 국민연금을 흔들고 수급대상자까지 차별하는 ‘악법’이라며 어르신들에 대한 우롱"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6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기초연금과 관련해 정부여당은 여전히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기초연금법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대선 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으로 표를 구걸하더니 이제 와서 공약파기에 대한 한마디 사과도 없이 민주당 때문에 연금지급을 못하게 됐다며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의 한 조항만 고치면 당장 월 20만원씩 지급이 가능하다"며 "정부여당이 야당탓을 하는 것은 월 20만원의 연금지급을 안하려고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고 어르신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약속불이행에 대한 사과도 들어 본 적이 없다. 갈수록 거짓말만 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를 호도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노후복지를 위한 기초연금제도 도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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