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근수 기자=매년 열리는 대전 문인들의 축제 ‘2013 대전문학축제’ 가 2013년 12월 5일(목) 오후 6시부터 대전예술회관 3층 대강당(중구 선화동 동양종금B/D)에서 성료했다.

(사)한국문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 (회장 문희봉)가 문학축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문학상 시상을 하는 등 한해의 마무리를 하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신입회원연찬회를 당일 오후5시부터 대전예술회관 8층(창조의 방)에서 실시해 신인들의 자리매김을 새롭게 했다.

식전행사로 동초제 판소리 완창 발표하고 국악대회 명창부(국회의장상)를 수상한 정왕 손영준 원장의 판소리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열렸다. 손혁건 시인의 사회로 문인들이 행사를 주관하는 축제로 대전문협 200여 명의 회원들과 축하객이 참여했다.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5회 대전문학상’(상금100만 원)과 (주)하이트진로에서 제정한 ‘제6회 하이트진로문학상’ ▲대상(상금300만 원) ▲작품상(상금100만 원)을 시상했다. 대전문협에서 선정해 드리는 ‘2013 올해의 작가상’을 시상했다. 이 모두가 2013년을 마무리하는 대전문협의 결실이자 보람이다.

대전문학상은 문희순작가와 오세원수필가, 하이트진로문학상 대상에는 최재학작가, 작품상에는 박종국작가가 받았다. 인문학이 기초가 되는 사회가 민주주의와 선진국의 조건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 기초가 되는 문단의 결실이 대전문인들 뿐 아니라 모든 문화인들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런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문인들은 펜으로 말하고 가슴속에 담는 꿈이요! 희망이다. 대전문단의 회원들이 준비한 축하 시낭송에는 권득용,오양임 시낭송가가 낭송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축하객들이 몰려 행사장은 어느 행사보다 붐볐다.

김근수 기자 powerg@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