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에 이정윤 회장.

한밭일보 김근수 기자=2013년을 결산하는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회장 이정윤)의 후원의 밤이 지난 6일(금요일) 대전 마리엘웨딩홀에서 회원 및 대전 시민 300여명이 모여 향기롭게 달려온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참 아름답게 살아가야겠습니다”의 용혜원시인이 참석해 30분의 특강을 하면서 많은 박수와 감동의 시간도 가졌다. 풍성한 행사를 위해 시티타임즈, 한국문학신문, 월간청풍, 한밭일보, 서오어린이집 등 30여 업체에서 후원을 했다.

이정윤 회장은 "시가 시인의 마음을 함축시켜 놓은 영혼의 소리라면, 시낭송은 그 영혼의 소리에 인간의 살아 있는 감정을 담아 진실 된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으로 재창조된 문학작품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리문학의 장점을 가진 시낭송을 통해 문학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용혜원시인을 모시고 뜻있는 시낭송음악회 송년의 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격려사는 박성효국회의원, 축사는 설동호 한밭대학교명예총장과 안길찬 새마을문고대전회장이 해주었다. 오수향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시낭송음악회는 50여명의 시낭송 회원과 회원가수, 연주자 등이 1.2부로 나눠서 뜨거운 열기로 밤11시에 끝이 났다.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이정윤 회장은 충남대학교와 시민대학에서 시낭송과 성공스피치클리닉을 강의하고 있으며, 매년 코리아청소년 동시. 시낭송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시집 유천동블루스의 저자 김근수시인과 2014년에도 시가 피어나는 향그러운 음악세계가 전국곳곳에 피어나기를 바란다.

김근수 기자 powerg@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