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현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자 전 충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송용호 명예교수가 2013년 11월 15일 오후 2시 대전 오폐라 웨딩홀 4층 컨벤션홀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송용호 前 충남대 총장.

송용호 전 총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본격적인 대전 시장 출마 행보를 가졌다.

오후 2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약 2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과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자리를 가득 메웠다.

기자회견 이후에 송용호 전 총장은 도시철도 2호선, 입당, 본인의 강점 등 기자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송용호 전 충남대학교 총장은 ▲2013.8~ 현재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위원장 ▲2011~2012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충청남도 지역협의회 ▲2011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 위원장

▲ 송용호  대학구조개혁위원장, 前 충남대 총장.

▲2008~2012 충남대학교 총장 ▲2008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자문위원 ▲2003~2011 (사)도시·삶 연구원 대표 ▲1981~2012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대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


출마선언문 전문

대전을 “교육 과학 수도”로 만들기 위해 시장출마를 선언 합니다!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전을 ‘교육과학수도’로 만들고, 대전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으로 출마하고자하는 송용호입니다.

▲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을 위해 참배하고 있는 송용호 前 충남대 총장.

저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초중고를 나와 고학을 하며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했습니다. 저는ㅂ대 가난의 배고픔과 추위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대전의 미래만큼은 좋은 환경에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대학 교수로 후진양성에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내 고향 대전이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는지, 모든 시민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깊이 연구하고 해답을 찾아왔습니다.

대전은 지금,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강소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및 도시 교통 문제, 동서 교육 격차와 원도심 및 지역균형발전, 과학 인재 유출과 지역 대학 육성까지,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저 송용호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얽힌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기 위해, ‘교육과학수도 대전’을 건설하여 새로운 비전으로 행복한 시민의 삶을 열어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하나, 송용호가 설계하는 도시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수도입니다. 대전의 각종 현안 문제와 경제 문제의 열쇠는 바로 ‘사람’에 있습니다.

사람을 교육하고 지원하는데 투자하겠습니다. 시민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자립하도록 만들어 도시 경제의 밑거름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인재은행 형태의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개발해 대전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 송용호가 그리는 도시는, 세계 최고의 과학수도입니다.

과학은 모든 산업의 기초이자 경제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입니다. 과학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하여 타 지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고, 유수의 연구 성과들을 벤처 창업으로 연계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며, 좋은 인재들이 대전에 와서 살고 싶도록 만들어 40년 대덕특구의 성과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대전은 충청의 수부도시이며 국내 최고의 과학인재들이 모여 있는 과학도시이고, 사통발달 교통중심의 상업경제소비도시이자, 충절의 도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입니다.

우리에겐, 이 무한한 잠재력을 새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 사람, 참신하고 추진력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저 송용호는, 충남대 총장으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였으며 도시 계획 전문가로서 이론을 겸비하고 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고, 현재는 대학구조개혁위원장으로서 중앙 정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옛 선현의 말씀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라는 말이 있습니다. 능력과 추진력, 정책실행능력을 두루 갖춘 새로운 인물․ 새 그릇에 시민 여러분의 꿈을 담아주십시오.

새로운 비전, 행복한 삶을 향한 희망의 배 ‘교육과학수도 대전’에 송용호와 함께 승선하여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