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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과 생태하천 정비에 관한 견해
대표 운영위원장 고무열  |  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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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6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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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전지부 대표 운영위원장
GO GO 희망포럼 후원회장
한국소비문화학회 이사
'자연은 생명체이다.'

10여 년 전부터 국지성 호우란 말이 자주 등장하던 즈음에 2002년 태풍 루사(rusa)[인명피해 사망·실종: 246명 이재민: 6만 3천여 명 재산피해: 5조 3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주로 강원도와 경상도 충청지역을 강타했다.

당시 태풍 루사가 지나가고 난 후 재해 복구를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빠르게 복구 작업을 했으나, 자연생태환경 전문가와 건설시공업체, 학계 등과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복구가 진행되었다.
복구 지역은 주로 농경지나 주택, 도로, 샛강들이었다.
본래 강이란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굽이치며 이어져 흘러야 한다.
그러나 그 본연의 모습이 아닌 인공적인 모습으로 정비되었기에 물고기, 잠자리, 반딧불, 나비 등이 우리 곁에서 서서히 멀어져 갔다.

그 결과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폐해 사례가 속출하고 자연은 황폐해져 가고 있다.
그리하여 몇 가지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강이나 하천은 반듯하게 곧게 정비되었고, 간혹 콘크리트로 하천 바닥이 시공되었다.
문제점: 유속이 빨라져 생태계의 변화와 장차 더 큰 재난을 불러올 수 있는 원인이 되며,
수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생물체 간의 소통이 끊긴다.
특히, 여름엔 더 뜨겁게 달구어지면서 수온이 급속히 올라가며 이끼가 끼고 산소가 부족하여 물은 부패하며 녹조 현상의 원인이 된다.
해결책은 하천 바닥은 수심 높이를 조사하여 결정하고, 강벽이나 바닥은 강 주위에 있는 바위나 돌로 견고하게 쌓아야 한다.

둘째, 농작물이나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많은 보를 설치하였다.
문제점: 보를 함부로 설치하는 것은 어류나, 민물에서 서식하는 각종 유충, 파충류 등의 이동이 끊기고 갈수기에는 하천으로 물이 전혀 흐르지 않으므로 강에서 서식하던 모든 생물체가 말라 죽는 현상이 발생한다.
해결책은 다섯 번째 지적한 사항과 연관이 있으며, 어떠한 물막이 시설을 할지라도 어도는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며, 웅덩이나, 습지, 연못 등을 보존하고 준설하여 물도 쓰면서 생명체의 보고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셋째, 교량을 재난대비 없이 설계한 곳이 많으며 필요 없는 다릿발이 준설되었다.
문제점: 차후에 다시 장마가 오고 산사태가 났을 때 다릿발 사이에 뿌리째 뽑힌 나무나 이물질이 떠내려 와 걸리게 되면, 다리 밑이 막히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며, 물은 범람하여 가옥이나 농경지를 덮칠 수 있다.
해결책은 지금이라도 잘못 시공된 곳을 다시 보수하고 주변 환경에 맞게 아치형이나 필요 없는 다릿발을 제거하고 정비해야 하며, 강폭이나 깊이가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다시 보수해야 한다.

넷째, 거의 모든 강과 하천에 있는 물막이 보에는 어도가 확보되어 있지 않았으며 있다고 해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문제점: 농번기나 갈수기에 논으로 물을 끌어 씀으로 하류로 연결되는 최소한의 어도도 확보되지 않아 물에 서식하는 생명체 전체가 한꺼번에 말라죽는 현상이 일어난다.
해결책은 현제 형식적으로 설치된 어도의 높이를 낮추고, 물을 완만하게 흘려보낼 수 있는 높이조절 가능한 장치가 필요하다.
실제로 생명체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모든 사방댐이나 보에는 어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다섯째, 물 관리 교육이 시급하다.
물 관리 교육을 이장이나 새마을지도자는 받은 적이 있을지 모르나, 일반 농민들의 무지에서 오는 무분별한 물 관리가 샛강을 마르게 한다.
예를 들면 필요 이상으로 물을 농경지 쪽으로 흘려보내다 보니, 이 때문에 강물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하천이 물 끊김 현상이 일어난다.
해결책은 실질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물의 중요성 인식 교육과 관련 장치를 관리할 수 있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종합적인 대책은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자연 생태계, 건설시공자, 학계, 등 여러 관련 단체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환경 심의 단체가 조속히 결성되어야 한다.
하천 공사를 시공하기 전에 그 지역에 맞는 생태 조사가 선행되고 보존 대책을 세운 후에
그 단체의 승인을 받은 후 모든 공사가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무분별한 개발과 공사는 자연이 훼손되고, 우선 보기엔 깨끗하게 정비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자연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미미한 유충이라 할지라도 그 생명이 인간의 모진 손길에 멸종되면 유충은 물고기로 물고기는 조류나, 양서류, 파충류 등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이 단절되어 각종 동물이 사라짐으로써 점점 더 황폐화 현상이 확대되어 식물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나아가 자연 전체에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는 4대강 정비나 강과 하천 정비를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큰 강이든 하천이든 샛강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검토를 마친 후에 공사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4대강의 잘못된 시공으로 이제는 다시 강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만들고 법제화하여야 한다.
이제 와서 사업의 타당성이나 당위성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다.

'삶의 터전은 자연이다.'
자연친화적이지 못한 정비는 지구온난화와 자연의 대재앙으로 되돌아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연은 인간이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해야 한다는 차원으로 자연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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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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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회장
적극동감합니다
(2013-09-22 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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