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일보 김태정 기자=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출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산성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을 25일 가질 예정이다. 산성시장에서는 준공기념으로 공동마케팅 행사를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성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대형마트들과 견줄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 아케이드공사비 7억8천8백만 원과 쇼핑로드 조성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금년 5월 재 착공하여 3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로써 길이 82m 넓이 6m, 높이 6.7m, 면적 401.82㎡의 아케이드 설치와 갤러리 창, 바닥포장, 간판, 조명, 비가림막 설치, 소방 설비 등의 완벽한 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장으로 탈바꿈 했다.

산성시장은 1991년 개설한 이래 상권의 중심지로서 동 단위 생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이용객 수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시설현대화사업과 상인 친절교육,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전개하여 신규고객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갑 구청장은 “아케이드 공사 준공을 계기로 깨끗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에서 소비자의 구매성향에 부응하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발굴.제공하여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아 우리지역의 명물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태정 기자 abc0007@daum.net